세종시 2024년 시책구상 경진대회 시상식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 로컬푸드 직매장인 싱싱장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농산물 인증 통과 농산물만 입점하도록 하자는 제안이 세종시 주관 '2024년 시책구상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인 '세종상'을 받았다.
시는 2024년 시책구상 경진대회 심사를 통해 시민 제안 4점과 공무원 제안 5점을 우수시책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번 경진대회에 접수된 시민 제안 614점, 공무원 제안 83점을 소관부서의 실무 심사와 시민투표, 제안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우수시책을 선정했다.
시민 제안 우수시책은 ▲ 여민전 가맹점 리스트 및 좌표정보 공공 개방 데이터 공유 ▲ 도시기본계획에 방재 안전 분야 지진 대책 반영
▲ 폐현수막 재활용을 통한 자원 재활용 ▲ 침수취약지역 및 역류 하수도 맨홀에 그물 또는 구조물 설치가 차지했다.
공무원 제안 우수시책은 싱싱장터의 지속가능성 및 경쟁력 강화, 더 스페이스 세종, 도도리파크(농촌테마공원) 활성화 방안,
세종시 어린이 보물찾기 개최, 유동 인구 분석을 통한 생활기반시설 입지 예측 제안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싱싱장터의 지속가능성 및 경쟁력 강화는 싱싱장터에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 농산물만 공급하고,
충남 서해안 시·군, 전남 완도군, 제주도 등과의 협력을 통해 수산물 코너를 설치해 싱싱장터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 강화를 꾀하자는 것으로,
실현 가능성이 높고 시민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민이 제안한 우수시책 중에는 여민전 가맹점 리스트 및 좌표정보 공공 개방데이터 공유와 도시기본계획에 방재 안전 분야 지진 대책 반영이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시책을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해 시민의 정책 체감도와 효능감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