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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세종로컬푸드, 시민 생활 안착
관리자
2022-05-20 14:49:55
조회수 3,052

세종시가 먹거리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을 추진해 왔다.

'13. 7월 세종 2기 출범 즈음 생산자 로컬푸드연구회 30여명이 중심이 되어 신도심으로 찾아가 직거래장터를 개설한 것이 운동의 첫걸음이 되었다.

시는 2014년 9월 25일 '건강한 시민, 행복한 농민, 함께 하는 세종시'라는 로컬푸드 비전을 선포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도시민에게 공급하기 위해 싱싱장터 2개점을 개장·운영하고 있다.

싱싱문화관과 공공급식지원센터도 개장하여 로컬푸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살펴 봤다.


 

세종형 로컬푸드운동 추진 성과

싱싱장터를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곳에 설치하여 로컬푸드를 찾는 소비자의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가까운 싱싱장터를 매일 들러 저녁을 준비하고, 제철의 신선한 농산물을 보면서 사계절을 느끼는 등 로컬푸드가 시민의 삶속에 녹아들어 제는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이러한 소비자의 신뢰와 호응에 힘입어 누적매출액이 지난해 말 1천500억원을 돌파하여 전국적으로 최단기간에 최다매출을(2개 매장기준) 달성하였다.

전국적으로 누적매출 1천500억원 돌파한 곳은 2017년 완주, 2021년 세종 2곳이지만, 완주는 세종시시 보다 매장수가 12개 많고 농가수도 2.6배인 2천500여 농가에 있다.

1일 평균 매출액도 2015년 1천700만원에서 2021년말 1억100만원으로 6배 증가했다.

이는 품질 높은 농산물을 생산한 농민들과 싱싱장터를 즐겨 찾아주신 세종시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아울러, 지난 2017년에는 소비자를 위한 공간인 싱싱문화관을 개관하여 '로컬푸드의 가치'를 더욱 확산시키는 한편, 소비자가 주로 찾는 품목에 맞추어 '농업인가공지원센터'도 운영하여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기도 하였다.

앞으로 싱싱장터 3호점(새롬동/'22.11월 준공)과 4호점(소담동/'22.7월 착공)을 건립하여 주민생활과 밀접한 기능을 담은 복합문화시설로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신선한 로컬푸드 공급을 통해 시민의 건강권을 보장

1일 유통과 '당일출하 당일판매' 원칙하에 보건환경연구원 및 식품위생부서와 연계하여 340가지 먹거리 성분을 분석하고, 생산-유통단계에서 안전성 검사(잔류농약검사 등 700여건)를 실시하여 철저한 품질 관리를 하고 있다.

싱싱장터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21년도에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이용고객의 종합 만족도가 87.1%로 '19년도 종합 만족도 84.1%에 대비하여 3% 포인트 향상되었다.

관내 6만여 학생들(유·초·중·고)에게도 공공급식지원센터에서 신선한 로컬푸드를 공급하여, 학생 건강권 확보와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세종'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였다.

또한 정부청사 구내식당 10곳에 쌀·버섯 등 로컬푸드 26개 품목을 납품하여 공급 대상도 공공기관까지 확대하였다.



 

자금 선순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건강하게 활성화

로컬푸드를 통한 자금이 지역에서 선순환되고, 선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건강하게 만들었다.

싱싱장터를 통한 유통단계 축소(5→1단계)로 농산물 판매 가격에서 차지하는 유통비용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농업인은 소득을 높이는 동시에 소비자는 저렴하고 싱싱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또한 싱싱장터, 공공급식센터 등 로컬푸드 관련 인프라 구축으로 현재 근무인력 154명*과, 향후 3?4호점 개장 인력을 포함하면 약 2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인소득 창출 및 전통농업에서 로컬푸드형 농업으로 재편

싱싱장터 참여농가(954개)가 월 200만원 정도 소득을 얻게 되고, 전통농업에서 로컬푸드형으로 농업이 재편되었다.

참여 농가는 첫해 218농가에서 954농가로 4배이상 증가하였고, 품목수도 첫해 262품목에서 669품목으로 3배이상 증가하였다.

싱싱장터 출하 농가당 월평균 매출액은 첫해 240만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316만원으로 32% 증가하는 한편,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농가수*도 73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15년도와 '21년도의 경작 면적을 비교해볼 때 ▷노지면적이 8% 감소한데 반해 ▷시설면적(비닐하우스 등)은 15% 증가하였으며, 품목별 재배면적도 ▷상추·부추등 엽경채류(잎·줄기 채소류)는 9% ▷토마토·오이등 과채류(열매 채소류)는 36% 증가하는 등 로컬푸드형 농업으로 재편되고 있다.


 

도시와 농촌의 상생하는 공간으로 자리 매김

싱싱장터는 단순한 먹거리 판매의 공간이 아닌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를 결합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여 함께 하는 세종시를 조성하였다.

특히 매년 11월에 열리는 김장한마당행사에 600여 가족이 참여했으며, 버스킹공연, 플리마켓 운영으로 하나의 문화공간이 되었다.


아울러, 장애인단체(교통장애인협회, 장애인부모회)와 로컬푸드 연계형 사회적농업 실천협약('19.11.)을 맺고, 이들이 재배한 토마토와 튤립을 싱싱장터에서 판매하여 사회적 약자 계층이 자립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세종형 로컬푸드운동의 현재 위치 및 미래

지난 2017년 이낙연 전 국무총리('17.6월 싱싱장터 방문)는 세종형 로컬푸드운동을 우수한 도농상생모델로 인정하여전국적 확산을 지시한 바 있다.

2017년 전국 지특회계사업 1위, 2019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91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은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전국 각 지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앞으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한 먹거리 명품도시 세종을 완성할 계획이며,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 ▷제로웨이스트(Zero Waste)사업 ▷친환경정책 ▷음식물쓰레기 감소 식생활교육 등 로컬푸드가 '탄소중립 2050'을 선도하는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오는 5월 준공하는 농촌테마공원 도도리파크를 중심으로 농업과 관광서비스산업이 융복합된 농촌체험·관광 중심의 농업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향토자원을 활용한 지역 대표음식 개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가공하여 상품화하는 등 농업이 지닌 부가가치를 높혀 식품산업 연계형 농업도 완성시킨다.

시는 올해 안으로 3호점을 개장하고, 4호점도 착공하여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성과 공공성을 유지하는 한편 농업인의 소득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도시와 농촌의 교류와 협력, 공존과 상생의 문화를 향유하도록 할 예정이다.

수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2020) 전국 로컬푸드 지수 '우수' 지자체 선정 ▷(2019) 지역발전투자시범사업 선정/ 4년간(2019∼2022) 국비 91억원 확보

▷(2019) 행안부 주관 지방자치경영대전 '최우수상 국무총리상' 수상 ▷(2019∼2020) 세종로컬푸드(주) 경영평가 1위(기관평가 2년연속 A등급)

▷(2019) 싱싱장터 2호점 전국 우수 직거래매장 선정 ▷(2017) 지특회계 전국 1위 / 싱싱장터 1호점 전국 우수 직거래매장 선정이다. 

출처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http://www.jbnews.com)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