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개업 특수, 수산물 코너 갖춰 인기 폭발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로컬푸드 직매장(싱싱장터) 4호(소담)점이 개장 사흘만에 누적 방문객 2만 명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소담점은 지난 23일 도담·아름·새롬점에 이은 세종시 네 번째 싱싱장터다. 지난 23일 세종 남부 BRT 환승센터 1층에 1210㎡ 규모로 문을 열었다.
앞서 지난 21∼22일 임시 개장했는데, 이후 사흘 동안 2만 637명이 다녀갔다. 또 임시 개장 이틀 동안 800여 명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 같은 인기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데다 명절과 개업 특수 등 호재가 겹쳤기 때문이다. 또 기존 3곳의 싱싱장터에서 취급하지 않는 수산물 코너를 갖춘 것도 한 요인이 됐다.
세종시 3생활권 환승센터에 들어선 싱싱장터 4호점은 교통편의가 높은 데다 실내 놀이터와 새활용센터도 조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았다는 게 시의 분석이다.
최민호 시장은 "싱싱장터 4호점은 시민들에게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제공하는 동시에 농업인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 도농상생 가치를 실현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